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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4대 중독 인식 첫 조사…예방·회복지원 근거 마련

  • 건강관리과
  • 2026-10-08

강남구, 4대 중독 인식 첫 조사…예방·회복지원 근거 마련

- 20·30대 강남구민 대상 약물·디지털·도박·알코올 등 중독 인식 및 실태 확인 -

- 조사 결과 바탕으로 격년 단위 변화 추적…예방·상담·회복 지원 체계 강화 -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청년층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2026 강남구 중독 인식 및 실태조사’를 마쳤다.

구는 스마트폰·알코올·도박성 게임·약물의 이용·사용 실태와 중독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지원 요구 등을 파악하고, 향후 강남구 중독 예방 및 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리서치가 수행한 이번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는 6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부터 40세 미만까지 구민 총 1,007명이 참여했다.

■디지털 이용부터 음주·도박·약물까지…청년층 중독 실태 확인

조사 결과, 스마트폰을 하루 6시간 이상 이용하는 응답자는 37.4%였으며, 전체 응답자 중 13.1%는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음주를 처음으로 경험한 나이는 평균 만 19.2세였으며, 음주 빈도는 한 달에 2~4회가 38.2%, 일주일에 2~3회 이상 음주는 19.2%로 집계됐다.

복권, 카지노 게임, 스포츠 내기 등 도박성 게임을 경험해 본 비율은 56.5%이며, 최초 경험 평균 연령은 22.6세였다.

약물 사용 경험 비율은 26.6%로 조사됐다. 복용 약물 유형으로는 다이어트약(16.5%), 진정·수면제(9.0%) 순으로 높았으며, 약물 최초 사용 평균 연령은 24.8세였다. 특히, 약물 경험자의 11.5%는 미성년 시기에 처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도박성 게임·약물의 최초 경험 시기가 모두 20세 전후로 확인됨에 따라, 청소년기부터의 선제적인 중독 예방교육과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문제가 생겨도 혼자 해결”… 조기발견과 상담 접근성 높여야

1개 이상의 중독 문제를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비율은 12.4%에 그쳤다.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로는 ‘혼자 해결하고 싶어서’가 39.9%로 가장 높아, 중독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필요한 시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는 ‘중독 대상자 조기 발굴 및 지원’(26.6%)이 꼽혔으며, 본인이나 가족에게 중독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2.6%로 높게 나타났다.

구민들이 체감하는 지역사회 내 4대 중독 문제의 심각성은 스마트폰, 인터넷 등 디지털 중독(36.5%), 약물 중독(23.7%), 알코올 중독(22.3%), 도박 중독(16.9%) 순이었다.

■강남구, 조사 결과 반영해 중독 예방·회복지원 강화

구는 4대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1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중독 예방과 상담·재활·회복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소 이래 2026년 8월 31일까지, 총 1,3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주요 상담 유형은 알코올(35%), 약물(32%) 순이며, 연령별로는 30대(42%), 20대(18%) 순으로 많았다.

센터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청년 중독 예방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청년 대상 중독 예방 사업을 이어간다. 재활프로그램, 당사자·가족 회복멘토링, 자조모임 지원 등 약물 중독 회복을 위한 특화사업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자세한 상담 및 이용 문의는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02-3443-0340)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청년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중독 예방과 회복지원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격년 단위로 조사를 실시해 변화 추이를 살피고, 예방부터 상담·회복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중독관리 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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