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추석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진료공백을 해소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기간동안 관내 병원 및 약국 162개소의 운영시간을 공유했다.

구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내내 운영하는 병·의원은 15개소다. 이 가운데 입원이나 수술 등 종합처치가 가능한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3곳으로 연휴기간 동안 응급실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강남베드로병원,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 강남연세인의원, 디엠피부과의원, 보통의의원, 세곡달빛의원은 원스톱진료기관으로 지정돼 이 기간 확진자들의 응급의료상황에 대비한다. 청담마리산부인과의원은 연휴기간동안 응급분만실을 운영한다. 관내 약국 13개소도 연휴기간 내내 운영한다.

연휴기간 동안 운영하는 강남구 내 병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강남구청 홈페이지 또는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운영의료기관 조회 사이트(바로가기)나 앱에서도 조회가능하다. 다만 기관별 운영시간 등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구 관계자는 미리 연락 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강남구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운영을 공휴일에 준하는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세곡동 방죽소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단 세곡동 임시선별진료소는 방역관계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