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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여름엔 뎅기열을 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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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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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나면 쓸모있고 도움되는 감염병 이야기 알쓸도감_뎅기열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여행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특히 7, 8월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모기’를 조심하셔야 해요.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질병으로는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등이 있는데요. 이 중 뎅기열 감염은 카리브해(푸에르토 리코 포함), 중남미,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제도의 많은 인기 있는 관광지 등 100개국 이상에서 발생하며, 최근 동남아시아와 남미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방문 예정인 나라가 위험 지역은 아닌지 꼭 체크해보세요. 최근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의 2019년도 세계 10대 보건위험요인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뎅기열(Dengue fever)’이란?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발열성 감염병으로, 주로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려 전파되지만, 드물게 혈액을 통한 전파 또는 수직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직감염: 모체에서 태아로 직접 감염 뎅기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는? 이집트숲모기: 주요매개체이며 주로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합니다. 흰줄숲모기: 잠재적 매개체로 주로 북미 및 유럽에 퍼져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서식이 가능합니다. 국내에도 서식하고 있지만 뎅기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어요. 뎅기 바이러스 감염자 중 75% 정도는 무증상이라고 해요. 뎅기열은 감염된 모기에 물리고 3일에서 14일 사이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4일에서 7일 사이에 발생하게 되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발진 등이 있습니다. 때로는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같은 중증 뎅기감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증 뎅기감염증이란? 심각한 출혈 또는 혈압 하강, 장기 기능저하 등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릅니다. 첫 번째 감염과 다른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악마의 병’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주의사항: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하며 아스피린은 사용을 금지합니다. 치사율은 약 5%(조기치료시 1%이지만, 치료시기가 늦으면 20%) 뎅기열 예방을 위한 여행 전 준비사항 ☑질병관리본부에서 여행지역의 주의해야할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확인! ☑모기퇴치제품(모기 기피제, 살충제) 및 밝은 색의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준비 뎅기열 예방을 위한 여행 중 주의사항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 선택 ☑모기는 어두운 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야외 외훌시에는 가능한 밝은색 긴 팔 긴 바지를 착용 ☑모기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지 말 것 ☑야외 활동 시, 모기가 많이 있는 풀숲 및 산속 등은 가급적 방문 지양 뎅기열 예방을 위한 여행 후 주의사항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 방문 필수!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릴 것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도 방문국가별 헌혈 보류기간에 헌혈 금지 악마의 병이라고도 불리는 뎅기열,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발도상국 감염병 예방과 퇴치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국제질병퇴치기금’ 대한민국 정부와 여러분이 함께 만드는 작은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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